논리적 사고력 강화하기 "논증의 탄생"

 

논증, 특히 논증을 글로 풀어 내는 기술은 학계와 전문가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한 핵심기술이다. 과학자, 엔지니어, 대학교수, 그 밖의 무수한 사람들이 모두 자기 분야에서 마주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논증을 펼쳐야 한다.
- 논증의 탄생 中-

 

 

 논증이 부족해서 회사에서 보고서 작성시 여러 번 컨펌을 받는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보고서, 자소서 같은 글쓰기에서 논리적 사고력이 크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 "논리적 글쓰기와 비판적 읽기" 책을 읽으면서 상대방에게 나의 목적을 잘전달하기 위해 논리적구조로 글을 작성하는 방법을 어느정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논리 구조는 알겠으나, 서론은 어떻게 작성해야 효과적이고, 본론은 어떻게 구성해야 효과적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책은 이에 대해서도 잘 알려줘서 요약과 서평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1,2 장에서논증이 무엇이 논증을 전개하는 기술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이에 대한 개념 요약을 하겠습니다. 3,4장에 대해서는 논증에 대해서 좀 더 심화 된 스킬을 알려주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많이 부족하고 의문이 많아 서평을 남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 효과적인 글쓰기, 읽기 방법을 알려주는데, 알고있는 방법이 이니 간단하게 요약하고 서평을 하겠습니다.

1. 논증은 무엇인가?

 보편적인 논증글의 논증 구조는 주장과 이유,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논점에 대해 글을 쓰거나 말할때, 아래의 3가지 사항은 핵심적으로 생각하여 언급해줘야합니다.

1. 핵심요점이 무엇인가? 뭘 주장하고자 하는가? 나에게 어떤 행동/각성을 촉구하는 것인가?

2. 내가 그 주장에 동의해야 하는 이유(생각)는 무엇인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떤 이유를 제시할 수 있는가.

3. 그 이유들이 타당하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어떠한 사실에 기반한 것인가? 어떤 근거(팩트)가 그런 이유를 뒷받침하는가?

학부생교육을 우리만큼 최우선으로 삼는 대학은 없을 것이다.(주장) 최고의 연구자들에게 1학년 강의를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이유) 예컨대 최근 노벨물리학상을 탄 키나한교수도 지금까지 15년 이상 물리학개론을 가르치고 있다.(근거)

 

 다음으로 여기서 남들이 비판적 사고로 읽었을때 반증 할수있는 것을 고려하라고 합니다.상대방의 반박을 미리생각하여 이에 대한 견해를 작성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검증할 의지가 없거나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일 것이고, 당신의 지적 능력과 인품도 그 수준에 맞게 평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역설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논증에 반하는 의견을 많이 수용하는 논증을 독자들은 더욱 신뢰한다고 합니다.코딩으로 따지면 IF문 같아 보입니다.

4. 그런데 …한 경우는 생각을 해보았는가? …라고 말하는/주장하는/반대하는/설득하는 사람에게는 뭐라고 할 것인가? 내 주장에 대한 다른 견해나 반론을 알고 있는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반박할 것인가?

학부생교육을 우리만큼 최우선으로 삼는 대학은 없을 것이다.(주장) 최고의 연구자들에게 1학년 강의를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이유) 예컨대 최근 노벨물리학상을 탄 키나한교수도 지금까지 15년 이상 물리학개론을 가르치고 있다.(근거) 물론, 뛰어난 학자라 해서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반론수용) 하지만 최근 교수평가 결과, 키나한과 같은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매우 존경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박) 최근 대학교육상을 받은 20명 중 16명이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진 전임교수들이있다.(반박을 뒷받침하는 또다른 근거)

 마지막으로 주장을 뒷받침하는 대논리가 있는가를 고려해봐야한다고 했습니다.

5. 이러한 주장의 논리는 무엇인가? 당신이 제시한 이유가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어떤 가치관/신념/원리/이데올로기 위에서 작동하는 것인가? (이러한 가치를 이 책에서는 전제라고)

이런식으로 보편적인 원리를 먼저 알려주면서 이해 돕는데 좋다고 생각했는데, 자소서 첨삭을 받을때 수준이 낮아 보일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런데 이게 없자니 이해 시키기가 어려울수도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의문입니다. 이책에서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어떤 교육기관이 가장 뛰어난 교수진에게 1학년을 가르치도록 한다면, 교육적인 사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전제) 학부생교육을 우리만큼 최우선으로 삼는 대학은 없을 것이다.(주장) 최고의 연구자들에게 1학년 강의를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이유) 예컨대 최근 노벨물리학상을 탄 키나한교수도 지금까지 15년 이상 물리학개론을 가르치고 있다.(근거) 물론, 뛰어난 학자라 해서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반론수용) 하지만 최근 교수평가 결과, 키나한과 같은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매우 존경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박) 최근 대학교육상을 받은 20명 중 16명이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진 전임교수들이있다.(반박을 뒷받침하는 또다른 근거)

 

실제로 보니 전제가 없어도 이해시키기 충분하고 뭔가 저급해보이긴 합니다. 전제가 오히려 없는게 더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전제를 두고 바로 주장을 펼치는 두괄식 구조로 좋은 논증 펼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2. 논증 전개 방법 

서론에서 문제에 대해서 고찰해 해법을 제시하고,  본론에서 이유와 근거들 전개 한후, 결론에서 다시 문제와 해법을 전개하는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서론에서 왜이렇게 문제에 대해 깊게 말하는게 좋은지 나는 잘모르겠다. 

-서론
최근, 미드웨스트대학 학생회는 학교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을 조사했다. 장학과가 오후 2시에 문을 닫는 것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한 학생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교수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적다고 불평하는 학생들은 매우 많았다. 이러한 문제는 대학이 학생의 요구에 거의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학생을 아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학교에 다니려면 돈을 내라. 그밖에 다른 것은 신경 쓰지 말라.”는 태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모른 체 그냥 넘기면 우리 학교는 ‘학생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대학으로 인식될 것이다. 이로써 우리 명성은 점점 떨어질 것이며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도 떨어질 것이다.(문제) 대학은 우리를 단순히 학생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좋은 학교로 성공하려면 우리를 고객으로 대해야 한다.(해결/주장)

-본론
서비스를 받기 위해 돈을 내는 사람은, 당연히 기업이 고객을 대하듯이 대우 받을 자격이 있다.전제 학생은 교수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 돈을 낸다.(이유1) 학교이사회에 따르면 등록금의 60퍼센트 이상이 교원급여로 사용된다고 한다.근거보고 하지만 우리는 다른 고객들처럼 충분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이유2) 예를 하나 들자면, 많은 교수진들이 근무시간을 충분히 지키지 않는다.(이유2를 뒷받침하는 이유2-1) 예술과학관 1층에 있는 교수실을 조사해본 결과 일주일 평균 근무시간이 한 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근거보고 고객을 그렇게 대한다면 어떠한 기업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이유3/근거를 제시하지 않음) 물론 이것은 사소한 예에 지나지 않는다.(예상되는 반론수용)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반론)

물론 대학이 모든 측면에서, 특히 수업시간에도 우리를 고객처럼 대한다면 제대로 교육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비유를 끝까지 밀고 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이견의 수용) 그럼에도 학생을 고객처럼 대하는 것이 대학생활을 더 생산적으로 만들어준다면 ‘고객으로서 학생’이라는 원칙을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반박/주장재진술)

 

3장 논증글 고급화 전략 

논증글이 너무 단순하거나, 복잡하거나. 의견에 거부감이 클수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스며들수있는 방안이 좋습니다. 한마디로 "그래서 어쩌라고"를 이해시킬수있어야합니다. 

형식적인 첫번째 방법으로 문제를 손실로 각색하고 이에 대한 주장을 해법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도 통제를 하지 않으면 술은 재미를 넘어 무모한 행동으로 이어지고 이로써 마신 사람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해를 입히고 생명까지 빼앗고 만다.(손실) 이러한 폭음문화를 완전히 뿌리뽑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른 척 방치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친다면 이러한 문제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약속)

 

두번쨰 방법으론 서론에서 문제에 대해서 공감대를 작성한다. 아니면 이걸 왜 문제로 냇는지 이해한것처럼 도입문을 작성합니다.

다수 미국인들은 지금, 학업성취도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자동진급제도를 폐지하고, 학생의 성적을 선생과 학교가 책임지도록 하는 교육계획안을 지지한다.(공감대로서 사실)하지만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고 해도 학교이사회가 학교운영자금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불안정조건)

 

 의외인것은 본론에 대한 전략이 크게 없다, 단지 서론에서 말한 문제나 해법에 대해서 이유와 근거를 잘 작성해나가면 되는것 같다. 

결론에서 서론과 본론에서 말했던것들을 간략하게 정리해주면된다.

 

1. 도입부: “나는 내 방식대로 글을 쓴다… 나는 현대적인 의식을 민감하게 소유한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이다.”

2. 공감대: 비평가들은 오코너가 사회의식이 없다고 비판한다.

3. 불안정조건: 하지만 오코너는 인종차별을 사회적인 주제가 아니라 영적인 혼란으로 보았다.(그래서 어쩌라고?)

4. 결과: 이 사실을 간과한다면 인종차별의 진정한 근원에 대한 오코너의 통찰을 놓치고 만다.

5. 해답/주요주장: 오코너가 인종차별을 대하는 방식은 외적인 행동보다 훨씬 평등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따라서 오코너가 인종차별에 무관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사회갈등을 넘어 그 속에 깊이 묻혀있는 믿음의 혼란을 들여다본 그녀의 통찰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고통에서 오는 그녀만의 치유지식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주요주장 재진술) 오코너는 인간의 차별을 경제적·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영적인 문제로 바라보았으며,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몇 안 되는 최고의 남부작가 반열에 오른 것이다. 예컨대…(새로운 결과/중요성) 이러한 관점에서 그녀의 사적인 편지를 다시 읽어보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다…(새롭게 탐구해야 할 질문) 1955년 5월 4일 편지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5장 효과적인 논리적 글쓰기, 비판적 읽기 

논리적글쓰기 

 

생각하기-읽기(조사하기)-준비하기(계획)-초고(일단빨리작성)-리바이싱- 글쓰기 협업

비판적 읽기 

1.문제는 뭐고 해법은 뭐고 그래서 이유와 근거들?

2.이에 대한 배치는 어떻고, 서론 - 본론 - 결론 어떻게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