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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이라이프

[2020] 편입 후 첫 설계 프로젝트

by onezerotech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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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과에서 팀으로 정비실습을 할 때 남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일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못 할수록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늦게 깨 달았습니다. 편입이후로는 팀프로젝트에서 적극적으로 설계, 제어 역할을 맡기를 다짐합니다. 군 휴학을 이용하여 설계에 필요한 3D 모델링(카티아), 2D 도면(오토캐드), 프로그래밍(C 언어)을 실습했습니다. 복학 후 "메카트로닉스 창의 설계" 과목에서 직접 설계 역할을 맡아 미리 익혀 놓은 설계 프로그램들을 응용해보려 했습니다. 

각 팀은 아크릴 판, 알루미늄 프로파일, DC 모터 2개를 공통으로 사용하여 자동으로 장전하고 발사하는 볼슈터를 제작해야 했습니다, 총 10번 발사하여 2m 거리에 있는 목표 지점을 정확하고 빨리 맞추는 팀원대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3D 프린팅을 사용하여 설계를 시도하려는 다른 팀을 보니 설계를 잘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목표 지점을 맞추는 것이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먼저 유튜브, 구글 링 및 특허 조사를 통해 간단한 구조로 발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 75%로 구성된 원형 기어를 이용하여 고무줄로 고정된 직선 기어를 후진해 발사할 수 있는 구조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기어를 설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어려움을 있었지만, 팀원 중 한 명이 그 부분을 맡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장전 구조는 십자모양 판을 사용하여 공을 장전할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개념 설계를 토대로 CATIA를 사용하여 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모델링 파일을 조합하는 어셈블리 기능을 다루는 것이 미숙했습니다. 그래서 조립 시 볼트와 홈의 위치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가공 기계를 사용하여 홈을 만들어 볼트를 조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기 테스트 과정에서 장전 후 발사 시 직선 기어가 특정 지점 까지만 전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가이드 판과 기어 기구가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원형 기어의 기어 비율을 60%로 낮추고 고무줄을 가이드 판으로 대체하면 파손 걱정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장전 판의 경우 십자 구조의 공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끼이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팀원 중 한 명이 1바퀴마다 1개씩 장전할 수 있도록 수정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최종 테스트에서는 10발 중 8발을 맞추어 2위 팀보다 속도가 느려 3위를 했고 A+를 받았습니다. 설계 실력이 부족했어 서 최종 모형을 다른 깔끔하지 못하게 나왔지만 아쉬웠습니다. 프로그래밍하여 장전과 발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지만 구현할 수 없어 스위치를 통해 장전부와 발사부를 조절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제품 개발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갖고 싶었고, 로봇 연구실의 학부 연구생이 되면 설계 뿐만 아니라 제어도 가능하므로 지원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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