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10년간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한 책이라고 하나,
읽을때 불편했던 점이 많아서, 여러번 곱씹으면 최대한 이해할려고했다.
이나모리 가즈오와 내가 닮은 점은 어려운 사정에 회사에 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에 입사한것, 열정적인 점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결국 회사에서 성과를 만들었고, 나는 번아웃이 와서 퇴사를 했다.
그가 어떻게해서 성과를 낼수있었는지 다뤄보겠다.
첫째.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지못햇다.
회사 생활에 큰 꿈과 포부를 가지고 입사했다.
[자립의 길 챌린지] 궁극의 목표, 미션 만들기
https://www.youtube.com/watch?v=PpFAxRX23X0 기업에서느 비전을 통해서 추진력을 얻고, 미션을 공유해서 구체적인 회사의 목표를 추구합니다. 이때 비전에 맞게만 미션을 정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도
onezerotech.co.kr
그런데 회사사정상 열심히 할수록 바보가 되는 상황이였다.
신규 프로젝트라서 스스로 배워나가야되는게 많았다.
개발 조직은 실패를 많이해야 성장하는 팀이지만 실패를 회사 조직들이 좋아하지않았다.
야근비, 주말 출근비도 없었다.
이나모리 가즈오도 마찬가지였다
차이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나모리 가즈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과와 새로운 열정을 만들어냈다.
나는 쇼후공업에서 최첨단 파인세라믹 연구를 담당하고 있었다.
새로 내가 맡은 일은 나 혼자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었다.
최첨단 제품을 만드는 일이었기에 배움도 게을리해서는 안 됐다
더구나 경쟁 업체에는 그 분야에 나보다 더 능통하고 그 일에만 평생을 매달린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20대 초반의 풋내기가 하는 연구에서 잇달아 좋은 실험 결과가 나왔다.
그와 동시에 나를 괴롭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 ‘내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고민과 갈등이 차츰차츰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 어쩔 줄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첫째. 페이스 조절에 실패했다.
회사생활은 마라톤 같다. 나는 무작성 전력 질주를 했고 결국 실패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멈출줄 모르는 심폐지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부술수 없듯이, 그도 결국 한계에 부딪혀 퇴사를 하고 만다.
노사분규가 지난 후 회사는 신규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나모리는 당연히 이 프로젝트에 자신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명단에서 누락되었다. 이유는 학벌 때문이었다. 이나모리는 이 회사에서 자신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고, 퇴사를 결심했다. 이때가 그의 나이 26세인 1958년이다. 이나모리는 미련 없이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매일 경제
나머지는 모두 벤처기업을 창업한 후에 이야기이다. 그래서 나는 좀 불편함 감이 없지 않아있었다.
그는 책에서 적극적이고 열정적이게 일하는 것을 권하지만, 그렇지 못한 회사라면?
결국 번아웃과 배신감이 먼저 올것이다.
열심히 일하면 하루하루 남모를 기쁨과 즐거움이 인생에 다가온다. 마치 긴 밤이 지나고 새벽이 밝아오는 것처럼, 기쁨과 행복이 고생 저편에서 얼굴을 들며 인생을 비춘다. 이것이 일을 통해 얻는 인생의 참모습이다.
나는 지금껏 완벽주의로 일했고, 완벽주의로 제품을 만들었고, 완벽주의로 교세라를 경영해왔다. 매일매일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내게 완벽주의를 심어주었고, 그것이 나 스스로를 다그치는 회초리가 되어주었다.
지시한 대로만 일하지 마라. 스스로 타오르지 않고 끌려만 다녀서는 아무 일도 제대로 해낼 수 없다. 설령 일을 마무리했다고 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둘째. 비관적이고 작은 일에 감사할줄 몰랐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열정이 식지 않았던 이유는 작은 것에도 감사할줄 알았던것 같다.
펄쩍 뛸 듯이 기뻐하며 데이터를 측정하고 있는 그에게 말했다.
“자네는 이 결과가 기쁘지 않나?”
그는 나를 흘끗 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그 정도로 기쁘진 않습니다. 이미 그럴 것이라 예측하고 실험했는데 그게 그렇게 좋아할 일인가요. 당연한 결과이지요. 게다가 남자가 그렇게 펄쩍 뛰면서 기뻐할 일이 평생에 몇 번이나 되겠습니까. 좀 경박하다고 할까, 제가 보기엔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저는 그런
단조롭고 반복적인 우리의 연구를 지치지 않고 계속해나가려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기뻐할 줄 알아야 해.
결국 청년은 2년 후에 조용히 회사를 그만두었다.
이나모리 가즈오 같이 개발 부서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맡게되었다.
이게 과연 성공할수있는 일인가? 같은 의문으로 마음부터 회사를 떠나게 되니 일이 잘안들어왔고, 결국 퇴사를 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한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은 잘지내고 있으니 어떻게든 지나갔다나 보다.
사람들은 남들이 하기 싫다고 내팽개친 일도 결코 싫증내거나 게으름 피우지 않고 자기가 맡은 일을 꾸준히 해나갔다. 해야 할 일을 확인하고 또 그 일을 완수하는 과정이 마치 애벌레의 걸음과도 같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10년, 20년, 30년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노력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오로지 우직하게 한길을 걸어나갔다.
혹시라도 지금 자신에게는 성실히 일하는 것밖에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낙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우직한 근성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예전에 한 멘토가 한말이 있다. 직원은 회사를 대신 사업해주는 것이라고
프로젝트가 망해도 회사가 망하는거지, 내가 파산신청을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왠만한 큰기업은 프로젝트 1~2개 망하는걸로 파산하지않는다.
이나모리즈 가즈오처럼 우직하게 낙관적인 태도로 나아갔다면, 더 오래버티고 성과도 낼수있었지 않았을까?
열정이 식지 않는 회사를 만들어낸 사람 "이나모리 가즈오"
종합해보면 그는 사람의 열정, 꿈을 아주 잘 다룰줄 아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 밑에서 일한다면 열정이 식지않는 않아.
사업아이템만 문제가 없다면 결국엔 성과를 낼수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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